▲이집트 검찰총장 폭탄테러 사고 현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히샴 바라카트 이집트 검찰총장이 29일(현지시간) 자동차 폭탄 테러로 숨졌습니다. 보안 당국 관계자들은 이집트 검찰총장이 이날 오전 출근하는 도중 자택을 출발한 직후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바라카트 총장이 탄 호송차량이 지나갈 때 인근 자동차에 설치된 원격조종 폭탄이 터진 것입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바라카트 총장은 몇 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6명의 전사가 교수형을 당했다"며 사법부에게 공격을 선언한 뒤 발생한 사건이라 IS의 보복 테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이번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