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충북혁신도시에 뉴스테이 1957호 2차 공모

입력 2015-06-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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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보유택지 내 뉴스테이 2차 공모 개요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주택보증은 오는 30일에 화성동탄2, 충북혁신 등 LH 조성택지 2개 지구 총 1957호에 대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29일에 공개한 기업형 임대주택용 LH 보유택지 1만호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공모사업이다.

우선 화성동탄2 A95 블록은 4만4347㎡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612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829억원이며 2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3.9%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또한 충북혁신 B4 블록은 8만1064㎡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1345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211억원이며 1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2.4%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이번 공모는 관련 업계의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공모기준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개선으로 중견(중소)업체의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일정 신용평가등급(BB+이상)과 시공능력평가순위(500위 이내)를 갖춘 업체만 참여가 가능했지만 시공능력평가순위가 없더라도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을 보유한 업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신용평가등급은 BB+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

다만 시행사, AMC(자산관리회사) 등은 신용평가등급이 없이 컨소시엄 구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등급별 차등폭을 조정하고(기존 3점→1점) 미제출시 ‘0점’ 처리가 아닌 최저득점(23점)을 적용한다.

또한 중견(중소)업체에 불이익이 없도록 배점을 축소하고(50점→30점) 산정방법도 구간별 점수가 아닌 건별로 점수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취약한 중견(중소)업체의 출자부담 경감을 위해 민간참여비율 배점간격을 축소(최대 30점→20점)한다.

아울러 충분한 사업검토,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체 간 네트워킹을 위해 공모기간을 1차 공모때 보다 3주 더 연장(6주→9주)하고 사전예약 등을 통해 참가의향서 접수 시 업체별 상담도 실시한다.

공모일정은 오는 30일 해당부지에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8월31일에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해 9월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대한주택보증과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해 착공하게 된다.

이번 2차 공모로 LH 부지를 활용한 기업형 임대주택은 현재까지 총 5222호가 공급(리츠설립인가 기준)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산층 주거혁신을 위한 뉴스테이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서민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역대 최고 수준인 12만호 공급하고 주거급여도 최대 97만 가구를 대상으로 본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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