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광교 더샵’은 신규분양이 막바지에 이른 광교신도시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단지로 지하 3층부터 지상 35층~49층 7개동으로 아파트 686가구와 오피스텔 276실 총 962가구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는 공공택지지구이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358만원부터 있으며 평균 1480만원으로 책정된다. 인근에 분양을 나선 곳보다 3.3㎡당 110만원 정도 분양가가 저렴하다. 오피스텔은 3.3㎡당 평균 분양가 780만원이다.
이 단지는 광교 원천호수 바로 인근에 인접해 있지는 않지만 호수까지 도보로 10분 내에 도달이 가능하고 전 가구 남동, 남서로 배치해 개방감이 높다. ‘광교 더샵’이 있는 단지 앞 쪽으로는 저층단지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원천호수 조망이 가능해 부엌 창을 기존 크기보다 넓혔다.
‘광교 더샵’은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84㎡·91㎡, 오피스텔 83㎡ 로 이뤄진다. 이 단지의 주력상품은 전용면적 91㎡로 474(전체 686가구)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 91A㎡(구 37평)는 판상형으로 4Bay 구조다. 현관에 신발장을 비롯해 펜트리 공간을 배치했다. 입구 양쪽으로 독립형 알파룸과 방 2개를 배치했다. 독립형 알파룸의 경우 폭 2.8m, 높이 2.4m이다. 주방에는 다이닝 장식장이 확장 시 제공되며 다용도실에 보조주방이 마련된다. 보조주방에도 역시 선반장이 제공된다.
안방에는 방 안쪽으로 드레스룸과 알파룸이 제공된다는 특이점이 있다. 드레스룸이 복도형식으로 설계됐으며 드레스룸을 지나면 내부에 알파룸 공간이 나온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일부 주부들은 방 넓이에 비해 공간 수가 많아 면적이 좁다고 털어놨지만 대부분 공간 활용이 높다는 긍정적인 평과 함께 마감 소재 등에 대해 만족스런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용인 기흥구 영덕동에서 신혼집 마련을 위해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씨(33세)는 “마감소재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84B㎡(구 34평) 역시 판상형의 4Bay로 설계됐다. 자녀방에 알파룸이 마련돼 룸인룸형과 독립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독립형의 경우 가벽이 설치되며 룸인룸형을 선택하면 자녀방과 알파룸이 연결된다. 안방에 제공되는 드레스룸 역시 분리형과 일체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83H㎡ 오피스텔도 주거와 동일한 4Bay로 설계됐다. 주방과 부엌은 다소 좁지만 거실의 경우 폭만 4.2m로 일반 아파트 거실 폭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이 들어오는 역까지는 차량으로 5~10분정도 소요되지만 인천에서 여주까지 연결되는 42번 국도 바로 옆에 인접해 있다. 이 국도를 타고 흥덕IC까지는 차량으로 5~7분 내 도달이 가능하다. 단지 남측으로는 M버스 정류장이 위치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광교신도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신규 물량이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볼 수 있다”며 “광교신도시라는 타이틀과 지구 내 고급아파트이면서도 실수요자들에게 맞는 적정한 수준으로 분양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