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가 뽑은 구직자의 면접 거짓말 1위는?

입력 2015-06-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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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면접 중 구직자의 발언을 거짓말이라고 판단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인사담당자 8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2%가 이같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거짓말로 판단한 구직자의 말 1위는 ‘연봉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48.9%, 복수응답)였고, ‘평생직장으로 삼고 싶습니다’(44%)가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야근, 주말 근무도 괜찮습니다’(39.3%), ‘개인보다 회사가 더 중요합니다’(38.9%), ‘어디서든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30.4%), ‘다른 곳에는 합격해도 안 갈 겁니다’(25.5%), ‘업무와 연관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22.8%), ‘평소 회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21.6%) 등의 순이었다.

해당 발언을 거짓말이라고 판단한 근거로는 ‘상투적인 표현이라서’(56.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일관성 없는 답변이라서’(33.2%), ‘근거 없이 장황한 설명을 해서’(25.4%), ‘추가 질문 시 자신 없이 대답해서’(21.6%), ‘외워서 말하는 티가 나서’(13.3%), ‘말할 때 표정이 불안해 보여서’(10.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답변을 믿을 수 없을 때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가장 많은 74%(복수응답)가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근거를 들어 설명하도록 한다’(36%), ‘나중에 평판조회 등으로 꼭 확인한다’(12.5%), ‘압박면접으로 당황하게 만든다’(10.1%) 등이 있었다.

면접 답변이 거짓말이란 확신이 들 경우 50.6%가 ‘거짓말 수위에 따라 감점’시키고 있었다. 이어 ‘무조건 탈락시킨다’는 31.8%, ‘무조건 감점시킨다’는 11.8%였고,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5.8%에 불과했다.

또, 최종 합격 후 거짓말이 들통나서 채용을 취소한 경우도 28.2%나 됐다.

한편 이번 주에도 기업들의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그룹, LG화학, CJ E&M, 유라코퍼레이션, KT m&s, 신성통상, 한국알프스, 센트랄그룹, 경인양행/와이즈켐, 신풍제약 등이 인턴·신입·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대부분의 기업이 오는 6월 26일~7월 2일 사이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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