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7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 정기 화물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을 운항하던 보잉 747-400 화물기 운항 스케줄을 모스크바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주 1회 운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모스크바 노선 운항으로 러시아 직항 화물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러시아 수입관세가 대폭 인하됨에 따라 휴대전화와 전자제품 등이 직항화물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총 21대의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27개국 46개 도시에 화물기를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