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품에 안긴 한섬의 변화는 'ing’… 스튜디오 콘크리트 티셔츠를 만나다

입력 2015-06-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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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숍 운영전략 ‘새바람’… 해외패션 넘어 국내 디자이너 제품 선봬ㆍPB ↑ 경쟁력 강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지난 2012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수한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새로운 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해외패션을 넘어 국내 디자이너 제품을 선보이고 자체 생산 제품(PB)들을 출시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섬은 오는 7월 1일부터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의 ‘SERIES 1 TO 10’ 티셔츠를 ‘톰 그레이하운드 (TOM GREYHOUND)’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섬의 해외패션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가 국내 디자이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튜디오 콘크리트(STUDIO CONCRETE)는 배우 유아인을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가 독창적인 디자인과 창작활동을 공동으로 펼치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사진제공=한섬)

이번에 단독 론칭한 ‘SERIES 1 TO 10’ 티셔츠는 숫자 1에서 10까지 숫자마다 감정의 좋고 나쁨의 수준(나쁨 ’1번’ ~ 매우 좋음 ‘10번’)이나 기분(사랑, 기쁨, 슬픔 등)을 옷으로 표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티셔츠 시리즈다.

각 숫자와 기분(mood)에 맞춰 흰색, 검은색, 분홍색 등 10가지 색상을 선보이며 ‘마라톤 티셔츠’를 콘셉트로 각 티셔츠에 넘버 텍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티셔츠 구매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7개 톰 그레이하운드 매장에서만 가능하며 각 숫자 및 색상별 한정수량을 선착순판매한다.

한섬은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 핸드백&주얼리 브랜드 ‘덱케(DECKE)’와 함께 협업한 다양한 잡화 제품을 PB 형태로 선보이는 등 상품 구색을 확대한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독창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톰 그레이하운드는 2008년 3월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즈’(TOM GREYHOUND DOWNSTAIRS)로 처음 문을 연 해외패션 편집숍이다. 해외 유수의 신진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상품을 선보이고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해외 패션 트렌드를 국내에 알려왔다.

특히 지난 3월, ‘글로벌 패션성지’ 파리 마레지구에 국내 최초로 토종 편집숍을 개설,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타임(TIME) 등의 제품을 선보인바 있다.

현재 60여개 해외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한섬이 독점 전개하고 있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IRO), 이치아더(EACH X OTHER) 등이 톰그레이하운드를 통해 발굴, 단독매장으로 확대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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