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 '나는 대한민국 여군이다'는 호국보훈의 달 특집으로, 대한민국 육군, 해군, 해병대에서 현재 복무 중인 최강의 '대한민국 여군'들의 모습을 밀착 취재, 대한민국 여군의 '여자이자 군인'으로서의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김지영이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출신이라는 점에서 예년부터 내레이션 출연을 적극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나는 대한민국 여군이다'의 내레이션을 맡아 녹음을 마친 김지영은 프로답게 편안한 목소리로 녹음을 진행했고, "시청자들에게 애국심을 바탕으로 투철한 안보의식과 호국정신을 전하겠다"며 대본을 반복해 연습했다. 목소리만 녹음하는 상황임에도 열의를 다한 김지영에게 스태프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내레이션을 녹음하는 동안 영상에 등장한 한국 여군의 모태인 김현숙 초대 병과장과 함께 여군 창설을 주도한 김영숙 대령부터 이제 갓 스물을 넘기고 군인의 길을 걷고자 하는 부사관 훈련소 교육생까지, 이들 여군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 모습을 보고 녹음 내내 애국심으로 가슴 뭉클한 벅찬 감격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지영은 "녹음 당시 애국심에 감동을 받고 많이 배웠다"면서 "값지게 이뤄낸 '현재'의 의미를 말하게 된 것에 대해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지영은 "평범한 여성이 아닌 군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그녀들은 지난 65년 동안 조국애와 시대적 소명의식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며 "대한민국 여군의 역사와 발전상,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 여군의 모습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