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ㆍ김태호PD, 유행어 “슈퍼파월”숨은 주역? [배국남의 X파일]

입력 2015-06-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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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한도전 캡처)

요즘 최고 유행어라면 “힘을 내요! 슈퍼 파우~얼(Power)”을 꼽을 것이다. 수많은 어른이나 어린이가 “힘 내요! 슈퍼 파우~얼”을 외친다. 직장에서도 힘든 사람들을 보면 엄지 손가락을 치켜뜨며 “슈퍼 파월”을 외치며 응원하는 풍경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힘을 내요! 슈퍼 파우~얼”라는 유행어를 만든 이는 바로 요즘 MBC ‘진짜 사나이’시즌2에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는 예능인 김영철이다.

김영철이 지난 2월 ‘무한도전’에 나와 함께 출연한 현주엽을 응원한다며 특유의 과장된 어조로 “힘을 내요 슈퍼 파우~얼(Power)”라고 툭 던진 한마디가 출연자와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유행어가 되기 시작했다.

김영철은 18일 가진 인터뷰에서 유행어 “힘을 내요! 슈퍼 파우얼”탄생 배경을 설명해줬다. “‘무한도전’ 녹화가 다 끝나 가는데 많이 웃기지도 못하고 죄송스러웠지요. 뭔가를 하고 싶었어요. 제 돌발행동이 흐름을 깰 수 있어 욕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뜬금없이 현주엽씨에게 응원 하고 싶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힘을 내요 슈퍼 파우~얼’을 내뱉었지요. 머리에 미리 생각을 해서 한 말은 아니고 갑자기 나온 말이에요.”

“슈퍼파월”유행어가 나오게 된 당시 상황을 설명해줬다. 그리고 김영철은 이 말이 유행어가 되는 데에는 유재석과 김태호PD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영철은“‘슈퍼파월’이라는 말을 해놓고 흐름을 끊지나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는데 유재석 선배님이 잘 받아줘 웃음을 유도하는 거에요. 너무 고마웠지요. 그리고 김태호PD께서 편집 때 이 부분을 돋보이게 해줬어요. 유재석 선배와 김태호PD가 유행어‘슈퍼파월’의 또 다른 주역 이지요”라고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리고 “슈퍼파월”이 유행어가 된 것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겪는 사람이 많은 것도 한몫했다. 격려하고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슈퍼파월”을 외치기 때문이다.

“‘개그콘서트’출연당시 신인 때 얻은 인기는 그 의미를 잘 몰랐는데 최근 유행어와 ‘진짜 사나이’로 얻은 인기는 너무 너무 감사하다”는 김영철은 “몇 군데에서 ‘힘을 내요! 슈퍼파우얼’ 유행어를 컨셉을 살린 토크콘서트를 하자는 제의가 들어와 힘든 분들에게 웃음과 응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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