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포스코건설 지분매각은 포스코 신용등급에 제한적”

입력 2015-06-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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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8일 포스코가 최근 포스코건설 지분을 사우디 국부펀드(PIF)에 매각한 것과 관련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측면에서 향후 신용도에 긍정적 요인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그룹의 재무 부담 수준을 감안할 때 이번 지분 매각이 포스코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한신평은 포스코가 발행하는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한신평은 “포스코는 현 경영진 취임 이후 재무적 건전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핵심사업 역량 강화, 중복사업 영역 조정, 비핵심사업 정리를 원칙으로 그룹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스코건설 지분매각은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시키려는 일련의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포스코그룹 전반의 구조조정 추진과정을 점검, 구체적인 이행 성과와 이에 따른 사업 및 재무구조 변화 요인을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신평은 이번 지분 매각이 현 시점에서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포스코가 여전히 포스코건설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되나, 지분율 하락과 함께 영향력 있는 2대주주가 생긴다는 점,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PIF가 참여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포스코건설에 대한 유사시 지원 및 통제 가능성은 약화될 것”이라며 “여기에, 부동산경기 변동 등 건설업에 내재된 고유 위험과 과거 대비 불리해진 영업환경 등도 지원 결정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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