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점진적 금리인상’ 안도감에 상승…다우 0.17%↑

입력 2015-06-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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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6포인트(0.17%) 상승한 1만7935.7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15포인트(0.20%) 오른 2100.44를, 나스닥지수는 9.33포인트(0.18%) 높은 5064.88로 장을 마쳤다.

FOMC 성명은 “미국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으며 고용시장도 나아졌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상과 관련한 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고용시장이 더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율이 중기적으로 2%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합리적인 확신이 설 때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회의 표현을 유지한 것이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2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연준 17명 위원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는 올해 말 금리 예상치 중간값을 3월과 같은 0.625%로 유지했다. 이는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됐다. 내년으로 금리인상을 미뤄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 위원 중 2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점도표 상의 내년과 2017년 금리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옐런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경제지표 상황에

따라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면서 시장은 점진적 인상에 무게를 뒀다. 지난 3월 보고서에서는 위원 3명 만에 올해 금리인상이 한 차례에 그치거나 없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달에는 그 수가 7명으로 늘었다.

스티브 잉글랜더 씨티그룹 선진시장 외환 전략 대표는 “연준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LPL파이낸셜의 존 커널리 수석 투자전략가는 “2016년과 2017년에 금리가 완만하게 오를 것 같다”며 “이는 위험자산을 지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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