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정' 농락당한 조성하, 거열형 최후 맞은 안내상...차승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반전

입력 2015-06-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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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화정

▲월화드라마 '화정'(사진=mbc)

월화드라마 '화정' 차승원이 치밀한 전략가임이 드러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김이영 극본, 김상호-최정규 연출) 20회에서는 허균(안내상)이 역모에 실패한 뒤 도주하다 강주선(조성하)에게 붙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주선은 허균과 역모를 꾸몄지만 일이 틀어지자 직접 허균을 잡아 광해 앞에 내놓았다. 이에 광해는 강주선이 한 배를 탄 허균을 잡아온 이유를 물었다.

강주선은 허균과 함께 역모를 모의했다고 자백하는 것은 물론 허균이 폭발을 일으켰던 지뢰포가 자신의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선은 이어 "목숨을 걸고 역당을 바쳤으니 저를 단죄하지 못하십니다"라며 "제가 키워 조정에 들인 자들이 몇이나 되는 줄 아십니까. 어디 한번 추국장에 끌어내보십시오"이라고 도발했다.

그러나 광해군은 아들 강인우(한주완)만큼은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지 못했다며 주선을 비웃었다.

특히 광해는 허균은 즉결시키는 반면 그의 배후인 강주선을 죽이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역모의 증좌로 자네의 충성을 사 자네의 힘을 얻을 것이네. 명국과 조정의 권신들을 움직일 수 있는 자네를"이라고 반전을 선사했다.

그동안 광해는 허균이 자신에 대한 적개심으로 배신할 것을 예상, 허균을 이용해 강주선의 권력을 손에 쥐려 했던 것이다. 광해가 소름끼치도록 치밀한 전략가임이 드러난 셈이다.

역모에 행동으로 나섰던 허균은 거열형(죄인의 사지를 찢어 죽이는 형벌)에 처해져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허균은 죽기 직전에야 "처음부터 이럴 작정이었던 것이다. 광해"라며 광해군의 계획을 알아챘다.

월화드라마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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