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LID 치료신약 ‘JM-010’ 전기 임상 2상서 첫 번째 환자 투약 개시

입력 2015-06-08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전성·유효성 검증 개시…후기 임상 2상 시험 유럽 등에서 진행 계획

부광약품은 지난 5일 덴마크 소재 자회사인 콘테라 파마(Contera Pharma)와 공동 개발 중인 LID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남아공 전기 임상 2상 시험에서 LID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처음으로 투약됐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LID 치료제 ‘JM-010’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ID는 파킨슨 환자가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했을 때 발생하는 운동장애를 말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JM-010의 유효성, 안전성·내약성 및 PK(약물동태학) 평가를 위한 전기 임상2상 시험이 중등도~중증 LID 환자 25명 이상을 대상으로 2016년 1분기까지 진행된다”며 “이에 대한 결과를 2016년 상반기에 입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광약품은 JM-010이 전임상시험에서 보여준 LID에 대한 치료 효과가 본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에게서도 확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광약품은 현재 남아공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기 임상 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후기 임상 2상 시험은 유럽 등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콘테라 파마의 공동설립자이자 JM-010을 개발한 미카엘 톰슨 박사는 “이번 임상시험의 시작은 LID로 고생하는 모든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LID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향후 JM-010이 유효성과 안전성이 증명된 첫 번째 제품으로 승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로야구 치열한 5위 싸움…‘가을야구’ 막차 탈 구단은? [해시태그]
  • 올해 상반기 차주 대신 갚은 대출만 ‘9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 "'에이리언' 배우, 4년 전 사망했는데"…죽은 이들이 되살아났다 [이슈크래커]
  • 비혼이 대세라서?…결혼 망설이는 이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경기도 이사한 청년에 25만원 드려요"…'청년 이사비·중개보수비 지원’[십분청년백서]
  • 단독 박봉에 업무 과중까지…사표내고 나간 공무원 사상 최다
  •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추가 가산…경증환자 본인부담 인상 [종합]
  • 광주 치과병원 폭발사고…부탄가스 든 상자 폭발에 방화 의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8.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43,000
    • +2.4%
    • 이더리움
    • 3,564,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74,200
    • +3.15%
    • 리플
    • 815
    • +0%
    • 솔라나
    • 194,400
    • +0.62%
    • 에이다
    • 503
    • +5.01%
    • 이오스
    • 700
    • +1.89%
    • 트론
    • 214
    • -5.31%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3%
    • 체인링크
    • 15,280
    • +8.45%
    • 샌드박스
    • 374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