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뉴스 화면 캡쳐)
메르스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감염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대책본부는 50대 여성 2명과 이 병원 의료진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서울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4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메르스 확진자는 9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환자 수는 50명으로 늘었다.
특히 메르스 확진자 중 5명은 14번 확진자와 같은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알려졌다. 이 응급실은 삼성서울병원이다.
메르스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대중 행사에 참석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의사를 포함해 총 7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기 전에 병원 명단을 공개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메르스 확진자 절반 이상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거면 여기 방문했던 사람들은 자가 격리해야하나요?" "메르스 완치 소식 나왔는데 왜 확진자가 더 늘어난거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