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오는 11일 정기 변경이 예정된 배당성장지수에 고려제강, 삼진제약 등 9개 종목에 대해 신규 편입이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김재은 NH투자증권 퀀트 담당 연구원은 “신배당지수 정기변경 내용은 매년 6월 두 번째 목요일의 익일에 반영된다”며 “이번 정기변경은 지난해 10월 신배당지수 공표 이후 처음 실시하는 이벤트로서 이번주 내 각 지수별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 공시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배당지수는 배당수익률 제고와 중소형 및 코스닥 관련 종목으로의 범위 확대, ETF 등의 기초 지수 다양화 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에서 마련했다.
특히 신배당지수 중 배당성장지수는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와 KRX고배당50, 코스피고배당50 등의 지수와 비교해 월등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22일 거래소의 종목 심사 및 선정기준을 적용해 배당성장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정했다”며 “고려제강, 삼진제약, 한국카본, 보령제약, 한국콜마홀딩스, 한세예스24홀딩스, 동원F&B, 엔씨소프트, 아모레G를 편입 예상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