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에 질린 증시, 향후 2주 대응이 중요 - 대신증권

입력 2015-06-03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염병 메르스로 인한 증시 불안에 향후 2주(6월 셋째 주까지)가 중요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메르스 3차 감염자가 확인된 상황에서 최대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이 앞으로 2주”라며 “이 기간 감염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거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메르스 공포는 잦아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증시도 6월 셋째주가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약세 국면은 일정부분 메르스의 영향이 있지만 주된 원인은 아니며 중국 경제지표 부진, 국내 수출 부진, 금리와 환율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과거 사스(SARS)와 인플루엔자 확산 당시 글로벌 경제나 증시에 미친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는 사실도 근거로 들었다. 주식시장은 공포심리를 선반영하기 때문에 과거 사스와 신종플루가 발병했을 때도 실제 확산 여부보다는 공포감이 먼저 상해, 멕시코 등 증시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그는 “사망자 발생 이후에는 펀더멘탈과 경기 턴어라운드에 따라 상승추세를 그렸다”며 “향후 2주간 코스피는 메르스 공포심리 정점을 통과하며 업종 순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80,000
    • +3.6%
    • 이더리움
    • 3,192,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3.96%
    • 리플
    • 731
    • +1.39%
    • 솔라나
    • 182,800
    • +4.28%
    • 에이다
    • 467
    • +1.08%
    • 이오스
    • 664
    • +1.07%
    • 트론
    • 206
    • -1.44%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9.2%
    • 체인링크
    • 14,280
    • +0.35%
    • 샌드박스
    • 345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