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강화하기 위해 6월부터 시민감사관제를 도입․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시민감사관 7명을 위촉하고, 4~5일에는 시민감사관의 감사 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민감사관제는 교육수요자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부패 방지 등의 청렴성을 제고하는 한편, 중립적 성격의 감사 제도를 도입해 교육기관의 위법 부당한 관행이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한다.
시민감사관은 상근 1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되며,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교육감이 위촉한다. 임기는 2년이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이들은 공익제보와 부패 관련 민원이나 교육감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 감사․조사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은 “시민감사관제 도입을 계기로 부패 취약분야의 감시와 평가 활동, 반부패 청렴성 제고와 위법ㆍ부당한 사항 개선 등을 통해 경기교육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