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후광 입은 C&S디펜스, BW 워런트 물량폭탄 우려

입력 2007-01-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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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김병헌 등 스포츠스타의 투자소식으로 연초 주가 급등세를 보여왔던 C&S디펜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워런트) 행사로 물량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S디펜스는 지난 9일 제1회 해외 BW 워런트 4억4904만원이 행사되면서 오는 22일 38만3800주가 추가 상장된다. 이번에 상장되는 물량은 기존 총발행주식(1421만3718주) 대비 2.7%에 해당한다.

C&S 디펜스의 현 주가(11일 종가 2695원)가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가(1170원)보다 두배 이상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물량은 상장 이후 차익 실현성 물량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아직 행사되지 않은 신주인수권 규모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 문제다.

잔여 신주인수권이 모두 행사될 경우, C&S디펜스가 발행해야될 보통주는 총 839만2307주에 이른다. 이는 총발행주식수의 59%에 이르는 대규모 물량이다.

잔여 신주인수권 역시 행사가격이 주당 500원에서 1210원선으로 현재 주가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그만큼 신주인수권 행사자들은 향후 평가차익을 거둘 수 있지만,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들의 차익실현으로 주가희석화와 물량 부담을 떠앉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한편, C&S디펜스는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박찬호, 한희원, 손혁, 김병현 등 스포츠스타들이 참여했다는 소식으로 올해 들어 연일 급등, 지난해말 대비 106%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 대규모 거래가 터진 가운데 0.55% 하락했고, 12일 시장에서도 약보합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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