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공시지가] 세종·제주 땅값 뛰고.. 고양·일산 떨어져

입력 2015-05-28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청사이전ㆍ외국인 투자 후광...일산은 상업지 침체 탓

▲전국 17개 시·도 별 공시지가 변동률(그래프=국토교통부)

올해 땅값 상승 견인 동력은 세종시와 제주지역에서 일어났다. 반면 고양ㆍ일산 땅값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올해 개별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작년보다 20.81% 상승했다. 정부청사가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이 지속돼 토지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그 뒤를 이어 제주도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2.46% 올라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최근 외국인 투자가 늘어난데다 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울산(10.25%)은 울산대교를 비롯한 접속도로 민간투자 사업, 방어택지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3번째로 높게 상승했다. 이어 경북(8.05%), 경남(7.91%) 등이 공시지가 상승률로 따졌을 때 상위 5개 시·도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지난해 대비 공시지가가 하락하거나 가장 적게 상승한 5개 지역은 경기 고양 덕양(-0.33%), 경기 일산 서구(-0.10%), 경기 양주(0.10%), 충남 계룡(0.18%), 경기 파주(0.27%)로 나타났다.

고양 덕양구는 농림지역 내 농경지 가격 하락과 중심상업지역이 침체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산 서구는 기존 정비사업 지연과 신도시 노후화에 따른 토지거래가 감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38,000
    • +0.04%
    • 이더리움
    • 3,474,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465,800
    • +1.77%
    • 리플
    • 875
    • +20.03%
    • 솔라나
    • 218,500
    • +2.29%
    • 에이다
    • 478
    • -0.21%
    • 이오스
    • 657
    • -1.35%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4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00
    • +5.93%
    • 체인링크
    • 14,140
    • -3.48%
    • 샌드박스
    • 354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