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기싸움 벌이는 유연석·서이안...유연석, 알고보니 나쁜남자 '강소라만 상처'

입력 2015-05-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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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사진=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서이안을 의식해 강소라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5회에서는 백건우(유연석)와 이정주(강소라)가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주는 건우를 헷갈리게 하는 목지원(서이안)의 행동을 지적하며 날카롭게 쏘아댔다. 앞서 홀로 맨도롱 또똣을 찾아와 건우와 데이트를 즐기 듯 시간을 보낸 지원이 이날 회사 사람들 앞에서 건우를 남자친구가 아닌 그냥 친구라고 소개한 것이다.

이에 정주는 회식을 마치고 가는 지원에게 "당신이 저지른 일 수습하고 가요. 건우 마음 좀 생각해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지원이 그냥 자리를 뜨자 분노한 정주는 "너 일 치고 튀는 거 상습범이구나. 너 건우랑 아무 사이 아니면 돈 내고 가. 와인 값하고 밥 값 싹 다 내고 가라고. 나 여기 사장이야. 건우가 나한테 넘겼어"라고 쏘아붙였다.

정주는 그치지 않고 "밤에 불쑥 찾아오더니 아침에 또 찾아오고, 사람 환장하게. 하루 종일 전화하고 문자하고 기다리라고 하고. 그래놓고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니면 밥 값 내놓고 가. 내놔"라고 언성을 높였다.

지원은 "앞으로 다시 안 올게"라고 도리어 화를 내고 가버렸다.

이에 건우는 "네가 뭘 안다고 껴들어?"라며 정주에게 화를 냈다. 건우는 "네가 등신처럼 당하는 게 너무 답답해서"라는 정주의 말에 "나랑 지원이는 원래 그래. 지원이는 못된 짓 하고 난 항상 받아주고. 걔 나쁜거 나도 다 알아. 나 이용하는 것도 알고. 근데 내가 등신 한다는데 네가 뭔 상관이야"라고 따졌다.

건우는 "나는 지원이가 정말 좋아. 지원이가 더 못돼져도 다른 남자하고 결혼을 해도 난 걔 좋아"라며 지원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건우는 "걔도 나 좋아해. 내가 떨어져 나갈까봐 신경써. 내가 매달렸으면 뿌리치고 갔을텐데 내가 안 잡았거든. 그럼 절대 그냥 안 가. 꼭 확인하러 다시 돌아올거야"라고 확신했다. 건우의 예상대로 이 때 지원이 들어왔다.

이를 안 건우는 "그리고 가끔은 나도 걔한테 아주 못되게 굴어"라며 정주에게 의도적인 기습키스를 했다.

지원은 질투심으로 타올랐고, 정주는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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