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데뷔 30주년 무료 쇼케이스 "지금까지 콘서트 2000회… 못본 사람 많아"

입력 2015-05-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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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에서 무료 콘서트 진행

(이승철 트위터)

가수 이승철이 데뷔 30주년 무료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승철은 2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열린 정규 12집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선공개곡 '마더' 공모 이벤트 당첨자와 가족, 일반 시민 등 총 1만여명을 초청해 벌이는 대형 야외 무료 쇼케이스다.

이날 쇼케이스의 오프닝 무대는 '슈퍼스타K6'의 이해나가 열었다. 이해나는 비욘세의 'Halo'를 어쿠스틱으로 편곡해 관객에게 선보였다.

이승철은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지금까지 2000번이 넘는 콘서트를 했지만 아직도 공연을 못 본 분들이 많다"며 "오늘 같은 날 데뷔 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니 무료로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정규 12집 '시간 참 빠르다'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앨범 전곡을 직접 편곡에 참여했다. 이승철의 이번 앨범에는 '시련이 와도', '마더', '달링', '비오는 거리에서', '사랑한다고요', '한번더 안녕', '그리움만 쌓이네'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이승철 컴백 쇼케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철 쇼케이스, 이번 앨범 응원합니다" "이승철 쇼케이스, 무료 콘서트 기획 참 좋은 듯" "이승철 쇼케이스, 벌써 30주년이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철은 본인의 트위터에 평화의 문 공연 직전 사진을 올리며 "지금 뛰어오시면 7:30안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라며 일반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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