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프랑스 영화‘디판’ 수상

입력 2015-05-26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국제영화제에서 '디판'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프랑스 감독 자크 오디아르가 상패를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스리랑카 난민들의 정착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 = 뉴시스)

프랑스 영화 ‘디판'(Dheepan)’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8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유럽사회의 이민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프랑스 감독 자크 오디아르의 ‘디판’이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오디아르 감독은 “심사위원장인 영화감독 코엔 형제에게 상을 받는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배우와 스태프, 가족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은 헝가리 감독 라슬로 네메스의 장편 영화 데뷔작 ‘사울의 아들’이 수상했는데 나치 대학살을 주제로 다룬 영화다. 감독상은 당시대를 배경으로 여성자객 섭은낭의 이야기를 담은 ‘섭은낭’으로 대만의 유명감독 허우샤오셴이 받았다. 수상작중 유일한 아시아 영화다.

여우주연상은 토드 헤인스 감독의 ‘캐롤’에 출연한 미국 배우 루니 마라와 마이 웬 감독의 ‘몽 루아’ 주연을 맡은 프랑스 배우 에마뉘엘 베르코가 공동 수상했고 남우주연상은 ‘라 루아 뒤 마르셰’의 주연 프랑스 배우 뱅상 랑동이 받았다.

이밖에 또한 심사위원상은 그리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에, 각본상은

‘크로닉’을 만든 멕시코 젊은 감독 미첼 프랑코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국영화는 3년 연속 공식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지 못했으며 ‘마돈나’와 ‘무뢰한’ 2편이 ‘주목할 만한 시선 상’ 부문에 진출했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68회 칸영화제는 프랑스 자국영화에 주요 상을 수상하는 집안잔치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96,000
    • -0.56%
    • 이더리움
    • 3,410,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447,300
    • -2.53%
    • 리플
    • 710
    • -2.61%
    • 솔라나
    • 211,000
    • +1.59%
    • 에이다
    • 460
    • -3.16%
    • 이오스
    • 635
    • -4.08%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50
    • +4.87%
    • 체인링크
    • 13,870
    • -6.47%
    • 샌드박스
    • 341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