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윤활유 브랜드 ‘지크’ 해외 첫 수출… “해외 공략 본격화”

입력 2015-05-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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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 제품.(사진제공=SK루브리컨츠)

SK루브리컨츠가 자사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다. 그동안 국내 윤활유 업체가 해외 브랜드를 수입해 사용한 사례는 많았으나, 자사 브랜드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루브리컨츠는 최근 사우디 글로브테크(Globetech)사의 윤활유사업 자회사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Rabigh First Lubricants Co.Ltd)와 ‘지크’ 브랜드 사용허가 계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는 2020년까지 6년간 ‘지크’ 브랜드 윤활유 매출액에 연계해 매년 SK루브리컨츠에 브랜드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글로브테크사는 사우디 내 석유유통 사업망을 갖추고 있는 코나이니(Khonaini) 그룹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파이프 코팅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의 자회사인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사는 이번 라이센스 계약을 바탕으로 자국 및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윤활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체 윤활유 브랜드인 ‘지크’가 출시 20년 만에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 파워를 갖추게 됐다”며 “사우디를 시작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윤활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베트남과 파키스탄 등 오토바이 이용자가 많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지크 엠(ZIC M)’을 출시하고 인도,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는 윤활유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윤활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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