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또한 이 불로 7층 창고 건물 6만 2천 제곱미터 가운데 5층에서 7층까지 2만여 제곱미터와 의류 및 원단 1600여 톤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 당시 경비원 윤모(35) 씨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6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나자 소방 비상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소방차 124대와 소방인력 631명을 투입해 4시간 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헬기 4대도 투입됐다.
발화지점은 의류를 보관중인 7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피해규모가 파악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화재가 발생한 곳이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로 규모가 워낙 크고 수색과 진화작업이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물류 창고의 전체동이 거의 모두 소실돼 상당 부분은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