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풋풋했던 진주, 가요계 흔들었던 그때 그 모습...박진영, 과거에도 혹독 '얼굴은?'

입력 2015-05-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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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복면가왕 종달새, 김연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진주, '복면가왕' (사진=mbc)

가수 진주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 1부-복면가왕’에서는 3대가왕 딸랑딸랑 종달새의 정체가 진주로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대가왕 '딸랑딸랑 종달새'는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트윙클'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열창했지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꺾지 못했다. 가면을 벗은 '딸랑딸랑 종달새'는 다름아닌 진주였다.

이에 제작진은 18년 보컬 경력을 가진 진주의 17살 연습생 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17세 여고생 시절 진주는 김형석 작곡가, 가수 박진영과 함께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당시 진주는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성량과 가창력을 자랑,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성대결절로 노래를 잠시 포기해야 했고, 이후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며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가면을 벗은 진주는 데뷔 시절부터 함께했던 작곡가 김형석을 보며 "친정오빠를 만난 느낌이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스튜디오 녹음하던 때가 불현듯 생각났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진주는 펑펑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딸랑딸랑 종달새' 진주는 지난 경연에서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를 이기고 3대 복면가왕에 올랐지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꺾지 못하고 가면을 이날 벗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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