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구조개혁 “뛰어가는 일본, 기어가는 한국으로 전락할수도”

입력 2015-05-20 14:40 수정 2015-05-20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구조개혁이 지금처럼 계속 지연되다가는 장기침체에서 벗어나는 일본과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고 20일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구조개혁과 관련해 “일본은 경제ㆍ사회적으로 한국과 유사한 구조가 많기 때문에 일본의 규제개혁 방식과 관련해 반면교사로 삼을 점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논의 안건인 ‘일본 성장전략 주요내용 및 시사점’과 관련해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인 성장전략은 규제개혁과 대외개방을 두 축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농업, 의료, 관광 등의 분야에서 ‘암반규제’(덩어리 규제의 일본식 표현)의 개혁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에 비해 우리의 구조개혁은 이해집단 간의 갈등조정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함에 따라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게 솔직한 상황”이라며 “자칫하다가는 ‘뛰어가는 일본, 기어가는 한국’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46,000
    • +2.32%
    • 이더리움
    • 3,176,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3.02%
    • 리플
    • 728
    • +0.83%
    • 솔라나
    • 181,600
    • +3.24%
    • 에이다
    • 463
    • -0.43%
    • 이오스
    • 660
    • +0.76%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7.07%
    • 체인링크
    • 14,160
    • -0.5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