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농어촌공사, 공채 없이 3년간 504명 채용… 비리·부정 의심돼”

입력 2015-05-18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18일 “감사원 감사 결과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2012년 1월부터 2014 9월까지 389차례 걸쳐서 공개경쟁 절차 없이 인맥 등 특별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채용비리나 부정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기업인 한국농어촌 공사가 지난 3년간 채용공고도 없이 504명 직원 편법채용을 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 실업률이 연일 고공 행진하는 이때 공기업이 공정한 기회를 박탈하고 인맥을 통해 특혜 채용하는 것은 적당히 넘어갈 일 아니다”면서 “편법 채용은 승진 불공정 비롯해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지난해도 감사원이 공기업 편법 채용을 적발하고 대책을 주문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부정비리가 개입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오늘 중고차 매매, 내일 가계 통신비 절감 문제 등 서민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혜택을 느낄 수 있는 당정협의를 계속 하겠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과 관련해 “국토부와 당정협의에서 상가 임대차보호법 후속 조치 일환으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당 정책위는 소음과 오발탄 문제를 겪는 경기도 포천 사격장에서 현장 정책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해서 새줌마 정책 투어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책위는 부의장단, 각당 정조위원회 중심으로 민생 정책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48,000
    • +5.36%
    • 이더리움
    • 3,208,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6.55%
    • 리플
    • 732
    • +2.52%
    • 솔라나
    • 182,900
    • +4.16%
    • 에이다
    • 470
    • +2.62%
    • 이오스
    • 672
    • +4.0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5.18%
    • 체인링크
    • 14,440
    • +3.14%
    • 샌드박스
    • 347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