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 450km 수군재건로 총정리 “승리한 전쟁인가?”

입력 2015-05-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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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제작 빅스톤픽쳐스, 배급 NEW, 감독 정세교 김한민)의 수군재건로 다섯 가지 포인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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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는 “명량해전은 과연 승리한 전쟁인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프리퀄 다큐 영화다. 극 중 수군재건로는 경남 진주를 시작해 진도 울돌목까지 이어지는 450km의 여정 중 명량해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장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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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포인트는 경남 진주의 ‘손경례의 집’이다.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이 선조로부터 삼도수군통제사 재임명 교서를 받게 되는 곳이다. 이 곳은 이순신 장군이 머물면서 느꼈을 나라의 안위를 위한 고뇌와 복잡함이 그대로 전달되어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포인트는 진주를 떠나 발길을 재촉한 이순신 장군이 구례현감과 전투를 논의하고 떠난 곳으로, 며칠 뒤 왜적이 침입해 의병과 153명의 화엄사 승병이 전사한 구례 ‘석주관성’이다. 4인방이 피 끓는 청춘들의 희생에 깊은 감명을 받은 장소로, 배우 장준녕은 “젊은 청춘을 나라를 위해 쓰신 용감한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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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은 수군재건 과정 중 손경례를 비롯해 구례현감 이원춘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지만 그 과정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그 이유는 ‘청야책(왜적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농작물이나 건물 등 땅 위의 모든 것을 없애는 전술)이 방어의 최선책’이라는 조정의 전략에 따라 전투를 위한 군사와 군량미 수급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위기의 장군은 보성의 ‘조양창’에서 드디어 군량미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곳이 세 번째 수군재건로 포인트가 된다.

하지만 보성에 도착해서야 희망을 얻게 된 이순신 장군은 또 한 번의 시련을 겪게 된다. 선조가 수군을 포기하고 육군으로 합류하라는 유지를 보냈기 때문이다.

이에 이순신 장군은 네 번째 포인트인 ‘열선루’에 앉아 어명에 반박하는 장계를 올리고, 다시 길고 긴 여정을 시작해 그 마지막 포인트 ‘회령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장군은 12척의 배를 만나고, 진을 어란진, 창사(이진), 벽파진으로 옮기며 명량해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이처럼 명량해전을 위한 이순신 장군의 스토리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된 수군재건로의 등장에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450km의 과정을 CG와 삽화 등으로 쉽게 전달해 역사 콘텐츠의 가치도 가진다.

역대 최다인 1700만(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관객을 동원한 ‘명량’의 프리퀄 다큐 ‘명량: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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