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입물가 석달만에 동반 하락…원화 강세 영향

입력 2015-05-13 06:00 수정 2015-05-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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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입물가가 원화가 강세를 띠면서 석달 만에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80.57로 전월비 2.4%로 감소했다. 지난 2월 1년 만에 상승 전환한 수입물가는 두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국제유가가 상승했음에도 원화가 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4월 1088.66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2.1% 떨어졌다.

수입물가지수를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천연가스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비 3.5% 내렸다. 중간재(-2.0%), 자본재(-1.9%), 소비재(1.8%)도 모두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올 4월 현재 5개월 연속 0%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소비자물가는 향후 디플레이션 우려를 더 키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수출물가지수는 82.83으로 전월에 비해 2.0%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석달만에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마찬가지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주된 요인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한달 전에 비해 1.9% 내렸다. 공산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1.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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