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SNL코리아' 게스트 출연, 보름 전 "복귀 정해진 것 없다" 입장 바뀐 이유는?

'이수근 SNL코리아'

(사진=뉴시스)

개그맨 이수근이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6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근은 오는 16일 방송 예정인 'SNL코리아' 14회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됐다. 개그맨 김병만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하는 방송으로 이수근은 김병만의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근은 지난 4월 말 복귀설이 제기된 바 있다. 지상파를 비롯해 몇몇 케이블채널과 종합편성채널 등이 이수슨과 접촉중이라는 설이 제기된 것. 하지만 지난달 29일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방송 복귀와 관련해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된 매체들 역시 "이수근과 만난 것은 맞지만 출연을 논의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수근 측은 "복귀와 관련돼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지만 열흘 남짓이 지난 이후 비록 게스트지만 전격 방송 출연이 결정된 모양새다.

이수근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모두 3억700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수근은 1심 재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하지 않았고 출연중이던 방송에서는 모두 하차한 상태다.

한편 이수근이 'SNL코리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은 "이수근 SNL코리아, 하나둘씩 복귀하는구나" "이수근 SNL코리아, 나올 때도 됐지 뭐" "이수근 SNL코리아, 불과 열흘만에 뒤집는 것은 좀 그런거 아닌가" "이수근 SNL코리아, 친구가 부른다고 나가면 안 나올 사람 없겠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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