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북부 주택용지 ‘동난다’

입력 2015-05-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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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 중단 희소성…건설사들 파주 운정 등 다시 주목

지난해 미분양을 기록했던 경기 서북부 지역의 주택용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역에 중소형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되면서 건설사들이 부지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지구내 중소형 공동주택용지 1개 블록(A24)을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운정지구내 남아 있는 마지막 물량이다.

운정지구는 지난해 공동주택용지 매각에 나섰으나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던 곳이다. 작년 5월 LH는 파주 운정지구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의 분양 신청을 받았으나 희망자가 없어 모두 미분양된 바 있다.

하지만 정부의 택지개발지구 중단으로 공동주택용지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지난해 5월 기준 미분양 필지가 24개에 달했던 경기 서ㆍ북부 지역은 건설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LH 택지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공동주택용지가 시장에 나오면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며“특히 중소형주택용지는 희소 가치가 커 경쟁률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2007년 이후 공동주택용지 계약 건수가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던 인천 영종하늘도시는 최근 중소형 공동주택용지 1필지가 8년 만에 공급계약이 체결됐다. 또한 지난달 입찰을 실시한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 공동주택용지 B-11블록은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LH 토지판매 담당자는 “파주지역이 교통 여건이 좋아진 것도 있지만 공동주택용지가 귀해지면서 매각공고를 낸 지 몇일 되지 않았음에도 건설사들 문의가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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