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실크로드 경제벨트ㆍEEU 건설 연계 협력 공동성명 발표

입력 2015-05-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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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마치고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건설 연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10일 중국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공식성명에서 “EEU와 중국이 주도하는 실크로드 경제벨트는 서로 상호 보완이 가능하며 앞으로 전 대륙에서 공동의 경제공간 형성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지지하며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과 자국의 ‘광명의 길’ 경제발전 전략과 잘 연계되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알렉산드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역시 “벨라루스가 일대일로 로드맵을 실현하는 중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우선적으로 철도와 도로 등의 교통 네트워크를 건설하고 차후 경쟁력을 지닌 제품에 장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카자흐스탄 방문 기간에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을 제안하고 같은 해 10월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제안했다.

이번 공동성명 발표로 향후 실크로드 경제벨트는 제2유라시아 대륙교를 관통해 태평양에서 발트해 그리고 인도양에 이르는 운송 대통로를 건설해 중앙아시아를 서쪽의 유럽연합(EU)과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긴밀하게 연결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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