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 10월 아닌 6월 될 수도”

입력 2015-05-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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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총재 “시장, 금리 인상 시기 너무 느긋하게 본다”

▲마크 카니 뱅크오브잉글랜드(BOE) 총재. (사진=AP/뉴시스)

오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최신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발표하며 금리에 쉽게 보는 시장의 판단을 경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가디언은 지난 7일 시행된 영국 총선 탓에 공직자가 지난 6주간 공개적으로 경제 문제를 언급할 수 없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긴축 기조를 강조해온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이 총성에 승리하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에 실물 경제 전문가들은 시장이 금리 인상 시점을 너무 느긋하게 본다는 것을 마크 카니 BOE 총재가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립 쇼 인베스텍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BOE의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록에 ‘장기 채권 수익률 커브가 예외적으로 완만하다’고 거듭 언급됐다며 “이는 실질 인플레이션이 BOE의 2~3년 목표치를 초과할 것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시장에 경고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크탱크인 캐피털 이코노믹스 보고서 역시 BOE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며 “이는 금리가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르게 인상될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BOE의 금리인상이 10월이 아닌 6월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금리인상이 시작되고 천천히 이뤄질 것이라며 지나친 걱정은 필요 없다는 메시지 역시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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