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콜센터에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입력 2015-05-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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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기관 콜센터에서 330명 신규채용…13곳은 전환형 도입 추진

정부가 기혼여성의 육아·가사 병행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부문 콜센터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한국도로공사, 우편사업진흥원, 기업은행 등 19개 기관이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 도입을 위해 330명의 채용을 준비하거나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산업인력공단 등 13개 기관은 전환형 시간선택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자녀교육이나 간병, 자기계발 등을 위해 필요한 기간만큼 시간선택제로 전환, 근무한 후 다시 전일제로 복귀하는 제도를 말한다.

상담사 195명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고 있던 고용부 안양·광주콜센터는 올해 3월 시간선택제 상담사 110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상담사 86명 전원이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콜센터를 열어 운영을 시작했다. 근로복지공단의 상담사 86명 모집에는 900여명이 응시해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천안콜센터’의 경우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해 상담사 8명이 지난달 27일부터 전환형으로 근무(자녀돌봄 등) 중이며, 업무공백은 시간선택제 6명을 신규채용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시간선택제가 일·가정 양립의 고용문화 정착에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앞장서서 선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민간기업들이 시간선택제를 적극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에 맞는 직무와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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