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단교 이후 처음, 미국 쿠바행 여객선 운항 허용

입력 2015-05-06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61년 단교 이후 처음, 미국 쿠바행 여객선 운항 허용

▲미국 정부가 쿠바행 여객선 운항을 허용했다. 1961년 1월 단교한 지 54년 만이다. 위 사진은 지난해 12월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버락 오바마(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제 평의회 의장이 정상회담을 가진 모습.(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쿠바행 여객선 운항을 허용했다. 1961년 1월 단교한 지 54년 만이다.

5일 AFP 통신은 미국 정부가 최근 쿠바 여객선 운항 제한 조치를 해제했으며, 플로리다 소재의 한 회사는 이미 대(對)쿠바 운항 허가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운항 구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쿠바행 여객선 운항 허용한 정부의 조치는 미국-쿠바간 국교정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해 12월 17일 53년 만의 역사적인 국교 정상화를 선언했다.

미국은 이미 쿠바와의 무역 및 금융거래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여행 자유화 확대 조치를 취했다. 양국은 조만간 상대국에 대사관도 재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쿠바와 외교 관계를 단절한 것은 1961년 1월이다.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을 통해 공산당 정부를 수립한 지 2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74,000
    • -1.07%
    • 이더리움
    • 3,475,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2.45%
    • 리플
    • 726
    • -1.36%
    • 솔라나
    • 236,600
    • +2.2%
    • 에이다
    • 483
    • -3.98%
    • 이오스
    • 648
    • -3.14%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2.78%
    • 체인링크
    • 15,560
    • -6.32%
    • 샌드박스
    • 365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