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무산 도쿄일렉트론, 주가 14% 폭락…6년여 만에 최대폭 하락

입력 2015-04-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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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와의 합병이 무산된 도쿄일렉트론의 주가가 28일(현지시간) 폭락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 주가는 이날 도쿄증시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14% 폭락한 6649엔에 거래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회사는 전날 성명에서 독과점을 우려한 미국 법무부의 반대에 부딪혀 합병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 도쿄일렉트론과 어플라이드가 합병을 발표하고 그 다음해 각각 주주총회에서 이 계획이 승인됐으나 결국 미국 법무부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어플라이드도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8.4% 급락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합병으로 새 시장리더가 탄생하는 것을 기대했으나 실망했다”며 “이제 도쿄일렉트론은 독자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주가는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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