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경영] 포스코, 해외철강사에 ‘파이넥스’ 공법 수출

입력 2015-04-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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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안에 위치한 20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3공장 전경.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는 ‘파이넥스’ 공법으로 창의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취임 후 철강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체 개발한 고유기술을 판매하는 ‘기술판매 플랫폼’ 전략을 택했다.

이 회사는 파이넥스 공법을 앞세워 기술판매 플랫폼을 실현하고 있다. 파이넥스 공법은 용광로를 대체할 포스코 고유의 제철공법이다.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자연 상태의 가루 철광석과 유연탄을 사용해 철을 만드는 혁신적 기술이다.

따라서 원료를 예비 처리하기 위한 소결공장과 코크스공장이 필요없다. 여기에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용광로 대비 투자비와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용광로보다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이 적게 배출되는 친환경 공법이라는 점도 차별점이다.

포스코는 1992년 본격적으로 파이넥스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1999년 파일럿 플랜트 가동, 2003년 60만톤 규모의 데모 플랜트인 파이넥스 1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연간 생산 150만톤 규모의 상용화 설비인 파이넥스 2공장을 가동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동일한 투자비로 생산량이 30% 증가하는 ‘슬림 파이넥스’ 기술을 이용해 파이넥스 3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월부터 20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3공장이 가동되면서 해외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중경강철 일관밀(철강생산 전과정) 합작사업을 중국 정부 비준 취득조건을 달성해 현재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 인도와도 파이넥스 1공장 이설 판매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맺고 본격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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