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모욕죄로 피소...이번엔 삼풍백화점 관련 막말 "생존자, 오줌먹고..."

입력 2015-04-27 09:24 수정 2015-04-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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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모욕죄로 피소...이번엔 삼풍백화점 관련 망언 "생존자 오줌먹고..."

(MBC 방송캡처)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마지막 생존자로부터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오전 KBS2 '아침 뉴스타임'의 '강승화의 연예수첩'코너에서는 지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의 마지막 생존자가 장동민을 고소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앞서 여성 비하 발언이 문제가 됐던 인터넷 방송에서 장동민은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삼풍백화점 생존자는 장동민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삼풍백화점 생존자의 법률대리인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이 너무 모욕적으로 비춰졌다"면서 고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해 8월 방송한 인터넷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스타일리스트에게 불만을 이야기하던 중 심한 욕설과 여성 비하 발언으로 크게 논란이 돼 당시 방송을 폐지하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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