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은퇴, 알고보니 컴퓨터강사 출신..."'내가 써도 저것보다 낫겠다' 생각에 결심"

입력 2015-04-23 1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성한 작가 은퇴, 전직 컴퓨터강사 출신..."내가 써도 저것보다 낫겠다 생각에 결심"

(온라인커뮤니티/MBC.SBS 방송캡처)

임성한 작가가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드라마계를 은퇴한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그의 직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오창석과 대화를 나누면서 임성한 작가의 과거 직업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김구라는 2013년 임성한 작가의 작품 '오로라 공주'의 남자주인공이었던 오창석이 출연하자 "임성한 작가에게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어 "임성한 작가가 원래 컴퓨터학원 강사 출신"이라며 "TV 드라마가 하도 재미없어 '내가 써도 저것보단 낫겠다'라는 심정으로 일을 시작했다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지난 1998년 MBC '보고 또 보고'를 시작으로 '온달 왕자들', '인어 아가시',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압구정 백야'까지 10작품을 집필했다. 그는 지금 방영 중인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 대부분은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동시에 '막장드라마'라는 꼬리표를 면치 못했다. '오로라 공주'에서는 등장인물 11명이 사망해 '임성한 데스노트'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여기에 동성애가 하루 아침에 이성애로 바뀌고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장면 등 드라마의 황당 전개 때문에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압구정 백야'에서 조연인 백옥담의 분량을 극 흐름과 상관없이 대폭 늘려 '조카 밀어주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00,000
    • -3.58%
    • 이더리움
    • 4,180,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536,000
    • -5.3%
    • 리플
    • 790
    • -3.42%
    • 솔라나
    • 213,600
    • -6.36%
    • 에이다
    • 513
    • -4.65%
    • 이오스
    • 720
    • -5.64%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33
    • -3.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9.7%
    • 체인링크
    • 16,760
    • -5.47%
    • 샌드박스
    • 398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