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 진행중..여론 안 좋으면 '포기'

입력 2015-04-23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CA 엔터테인먼트)

고(故) 신해철의 목소리가 복원되고, 신곡도 발매된다.

고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3일 “신해철의 생전 목소리를 재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개 지금까지는 가수의 목소리를 멀티테이프에 복사한 후, 새롭게 믹스해서 음반으로 제작했다.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는 한 포털 사이트 운영사가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시대적인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신해철의 목소리가 담긴 새로운 음반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음반 뿐만 아니라 그가 생전에 진행했던 '고스트스테이션' 라디오 방송에서도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목소리 복제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엇갈리고 있다. 신해철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일각에서는 목소리를 복제해서 끊임없이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신해철 측은 “샘플을 들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물론 결과물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상태가 기대 이하거나, 이 프로젝트 자체가 문제가 된다면 취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해 10월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고 퇴원했지만, 고통을 호소해 또 다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신해철의 상태가 나빠지자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됐고,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사망하고 말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19,000
    • -4.14%
    • 이더리움
    • 4,202,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536,000
    • -6.21%
    • 리플
    • 796
    • -1.61%
    • 솔라나
    • 213,000
    • -7.39%
    • 에이다
    • 518
    • -3.9%
    • 이오스
    • 732
    • -3.94%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33
    • -3.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6.34%
    • 체인링크
    • 16,950
    • -3.25%
    • 샌드박스
    • 405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