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종영까지 한달도 안 남았는데...백야는 복수 언제 하나요?

입력 2015-04-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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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종영까지 한달도 안 남았는데...백야는 복수 언제 하나요?

(MBC 방송캡처)

'압구정 백야' 의 진짜 주인공은 백옥담이었던 것일까. 백야는 언제 제대로 된 복수를 하는 걸까. 종영을 한달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압구정 백야'는 시청자들의 궁금증보다는 의문점을 유발하고 있다.

'압구정 백야'는 어린시절 자신을 버린 친엄마에 대한 복수를 위해 엄마의 양아들과 결혼해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149부작으로 한차례 연장 돼 종영까지는 18회 밖에 남지 않았지만 주인공 백야(박하나)는 아직 '이렇다 할' 복수를 하지 않았다.

극 초반, 백야가 엄마 서은하(이보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양아들 조나단(김민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결혼해 골인해 복수가 시작되나 싶었지만 주변인들의 애정전선이 난잡하게 얽히면서 130여회가 방송되는 동안 백야의 '복수'는 시청자 뇌리에서 잊혀지기 시작했다.

금단비(김효경)와 육선중(이주현)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시아버지 조장훈(한진희)가 백야 친모를 버리고 김영란과 불륜 관계까지 이르기까지 많은 장면이 할애되면서 지지부진한 극 전개가 이어졌다.

여기에 극 흐름 상 조연인 육선지(백옥담)의 분량이 주인공 백야보다 많아 백옥담을 편애한 분량 편성이라는 지적과 논란이 거세졌다. 특히 극 흐름과 상관없이 백옥담이 '중전마마' 옷을 입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가 하면, 신혼여행에서 EXID '위아래' 섹시댄스를 추고, 느닷없이 수영복 노출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때문에 '압구정 백야'를 집필하는 임성한 작가가 자신의 조카인 백옥담을 띄우기 위한 '무리수'가 도를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앞으로 주인공 백야의 엄마에 대한 복수와 장화엄(강은탁)과의 사랑으로 극 전개 중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8회 방송분을 통해 임성한 작가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는 전국기준으로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일 방송분이 기록한 14.8%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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