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예멘 공습 종료 선언ㆍ과잉 공급전망 우려에 하락…WTI 2.0%↓

입력 2015-04-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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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가 주도했던 수니파 아랍 10개국의 예멘 공습 작전이 종료되고 중동 지역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2달러(2.0%) 떨어진 배럴당 55.26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4달러(2.11%) 빠진 배럴당 62.11달러를 기록했다.

수니파 아랍 동맹군은 예멘에서 군사적 목적을 달성했다며 이날 공습 종료를 선언했다. 동맹군은 지난달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이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쿠데타를 일으키자 중동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를 중심으로 예멘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사우디의 공습으로 민간인을 포함한 약 9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산유량이 감소하고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 속에 유가가 반등했지만, 중동 지역의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을 빠르게 늘리는 것으로 보여 과잉 공급 현상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JP모건은 유가가 안정세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의 산유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와 다음날 오전에 각각 발표될 미국석유협회(API)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 결과 역시 유가에 영향을 줬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주간 원유 재고는 240만 배럴 증가해 15주 연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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