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매매가 3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

입력 2015-04-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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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매매가 0.12%…서울·경기·대구 등 올라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덩달아 상승 국면에 접어 들었다.

21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2% 변동률을 나타내면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수도권은 △서울(0.10%) △경기(0.24%)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인천지역은 -0.45% 변동률을 보였다. 이는 청라지구의 일부 단지에서 할인분양이 진행되면서 기존에 출시됐던 매물가격이 조정됨에 따른 영향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방시장에서는 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대구(0.62%)와 △부산(0.20%)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월세가격도 지난 분기 대비 0.19%p 상승하며 0.07%의 변동률을 나타내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수도권은 △경기(0.16%) △인천(0.03%) △서울(0.02%)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 지역은 전세 매물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의 일부가 월세로 이전하고 신학기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월세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다만 성남의 일부 단지에서는 인근 신축 오피스텔의 공급으로 공실이 발생하면서 월세 가격이 하락한 사례가 발생했다. 대구와 경남지역에서는 각각 -0.21%, -0.03%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0.48% 상승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임대인들이 월세를 선호해 월세 위주로 매물이 공급하는 까닭에 오피스텔 전셋값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1분기 5.78%를 나타내며 지난 분기 대비 분기(5.81%)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낮아지긴 했지만 은행 예금 금리와 비교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다”며 “월세수입이 가능한 상품에 투자수요가 늘면서 오피스텔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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