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가 혼조, 사우디 산유량 최고치 불구 中 부양책ㆍ美 재고량 감소 소식에 WTI 1.2%↑

입력 2015-04-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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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이 최고치에 달했다는 소식에 이날 유가는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 전망과 예멘발 지정학적 불안감 등이 하락폭을 축소시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64센트(1.2%) 상승한 배럴당 56.38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센트(0.08%) 빠진 배럴당 63.40달러를 기록했다.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석유장관은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4월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이 1000만 배럴에 달해 사상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장에는 과잉 공급 우려가 존재하며 유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사우디 수니파 아랍국가 동맹군이 이날 예멘 수도 사나 부근의 시아파 반군 후티의 무기고를 대규모 폭격하는 등 예멘발 지정학적 불안감이 더욱 거세지며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또 미국 원유 비축량 감소 소식과 중국의 추가 부양책 등이 유가 상승요인을 작용했다.

원유정보서비스업체인 젠스케이프는 미국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지역의 원유 재고량이 지난주 90만 배럴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석유개발업체인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미국 주간 채굴 장비 수가 26개 축소된 734개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부터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기존의 19.5%에서 18.5%로 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이는 앞서 지난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7.0%로 기록되며 둔화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당국의 조치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부양정책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가 상승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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