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여배우로서 어떻게 보여질까…우려 없었다” [‘차이나타운’ 언론시사]

입력 2015-04-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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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20일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차이나타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김혜수가 연기 변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차이나타운’(제작 폴룩픽쳐스, 배급 CGV아트하우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주연을 맡은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와 한준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혜수는 극 중 엄마 역에 대해 “저에게도 생경한 경험이었다. 강렬한 경험이었지만 막연하고 추상적이었고, 배우 입장에서 도전의 욕망이 생김과 동시에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촬영 초반에는 ‘제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캐릭터인지 알겠지만 스스로를 믿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또 “제가 얼마만큼 변신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화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은 이 사람을 어떻게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끼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집중했다”며 “분장팀, 의상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여배우로서 어떻게 보여질까’라는 우려는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런 배역을 맡았다는 자체가 연기 생활하는 중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진 아이 일영(김고은)이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보스인 엄마(김혜수)를 만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식구들과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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