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20대 한국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시드니 총영사관에 따르면 김모군(27)은 이날 오전 시신으로 발견됐다. 지난 13일 새벽 동료들과 회식을 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된 지 5일 만이다.
김군은 당시 집으로 돌아가겠다며 택시를 탄 후 카지노 부근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측은 사인에 대해선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다음주 부검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지난 2013년 11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던 여대생이 브리즈번 도심에서 살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