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은 아직 배고프다...2140선 안착

입력 2015-04-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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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140선 위에 안착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9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를 들어올렸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0포인트(0.17%) 오른 2143.5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14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2011년 8월 1일(종가 2172.31포인트) 이후 약 3년 8개월만의 일이다. 지수는 오전 한 때 조정압력을 받아 2130대 중반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2140선을 되찾았다.

이날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55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47억원어치, 120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 보험, 투신, 사모펀드의 매도세가 지속됐지만 연기금이 100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종합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1억원을 사들인 반면 비차익거래로 389억원어치를 팔아 총 388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지수는 총 22개 업종 가운데 15개 업종이 상승했고 7개 업종이 하락했다.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 업종은 의약품(2.83), 음식료품(2.90%), 종이목재(2.99%), 전기가스(2.88%) 등이다.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금융, 보험, 서비스업 등이 함께 올랐다. 반면 증권,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은행, 제조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대형종목 1~14위 중에서는 9개종목이 상승했고 5개 종목이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4.27%)이 가장 많이 오르며 시가총액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고 한국전력(3.37%), SK텔레콤(2.61%), 삼성생명(2.54%)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신한지주, 기아차 등이 함께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POSCO, NAVER,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 종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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