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회장 “이완구, 반기문 견제하려고 표적 수사” 주장

입력 2015-04-16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 사망 직전 경향신문과 한 전화인터뷰에서 자신이 정치적으로 성장하고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가깝다는 이유로 이완구 총리가 표적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15일 경향신문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제가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배가 아파서 그런 게 아닌가”라며 “반기문 (사무총장을) 의식해서 그렇게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반기문과 가까운 것은 사실이고, 동생이 우리 회사에 있는 것도 사실이고. (충청)포럼 창립멤버인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성 전 회장은 “청와대하고 이완구하고 짝짜꿍해서 하는 것 아니냐”며 “너무 치졸하고, 대통령이나 청와대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성 전 회장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의 정치인들을 거론하면서 이들의 금품수수 정황을 폭로했다. 하지만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에 대한 금품 전달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59,000
    • -4.29%
    • 이더리움
    • 4,201,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536,000
    • -6.38%
    • 리플
    • 799
    • -1.24%
    • 솔라나
    • 213,400
    • -7.46%
    • 에이다
    • 519
    • -3.71%
    • 이오스
    • 734
    • -4.05%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34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6.69%
    • 체인링크
    • 16,960
    • -3.96%
    • 샌드박스
    • 405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