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대졸 신입 연봉 4082만원… 자동차 제치고 1위

입력 2015-04-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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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에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4082만원으로 업종별 대졸 신입 연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404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입직 남성의 업종별 평균 연봉은 금융업이 408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는 3988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제조(3840만원)와 조선중공업(3840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식음료외식(3570만원), 기계철강(3558만원), 제약(2968만원)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잡코리아 조사 결과 대졸 신입직 남성 평균 연봉은 3048만원으로 전년(3149만원)보다 3.2% 줄었다. 대기업은 평균 3773만원으로 지난해(3707만원)에 비해 1.8%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2490만원으로 전년(2580만원)보다 3.5%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월 대기업 146개사, 중소기업 197개사, 공기업 20개사, 외국계 기업 41개사를 대상으로 1대1 전화와 웹·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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