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도 보수월액 구간별 가입자 수 및 보수월액 현황'에 따르면 보수 월액이 1000만원 이상 구간의 건강보험 가입자는 29만명으로 분석됐다.
이들 억대 연봉자는 전체 직장인 건강보험 가입자 1464만명 중 상위 2%에 해당됐다.
억대 연봉자가 지난해 받은 보수 총액은 월 4조880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건보 가입자의 보수 총액인 월 44조8090억원의 약 11%를 차지하는 것이다.
보수 월액이 1억~5억원인 직장인 가입자는 1545명, 5억~10억원 구간은 39명으로 나타났다. 또 보수 월액이 10억원인 연봉 100억원이 넘는 직장인은 7명 이었다.
직장인 건보 가입자 가운데 보수 월액은 100만~200만원에 집중됐다. 전체 건보 가입자의 37.1%(544만명)가 몰렸다.
이어 200만~300만원 20.4%(298만명), 300만~400만원 12.2%(180만명), 400만~500만원 7.8%(115만명), 100만원 미만 7.1%(104만 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