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노란 리본의 유래는?

입력 2015-04-16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노란 리본의 유래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어디에서 빠지지 않고 걸려있는 노란 리본. 그 유래에는 여러가지 설이 존재한다.

시사상식사전 박문각에 따르면 노란 리본의 유래는 약 1600년 전인 4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노란 리본을 착용한 여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가 있었다.

이 노래는 구전처럼 불리며 영국 문화에 흡수됐다. 그 영향으로 17세기 영국 청교도 혁명때 노란 리본과 띠를 두르고 전쟁터에 나가기도 했다.

청교도들에 의해 미국으로 넘어간 노란 리본은 19세기 남북전쟁에도 등장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구전돼 미국의 가요에도 반영됐다.

특히 1973년 토니 올랜도와 돈이 발표한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늙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 주오)' 이후에는 멀리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상징이 됐다.

미국의 경우 1979년 미국인 52명이 이란 주재 미국대사관에 인질로 억류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4월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이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며 노란 리본 캠페인이 시작됐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리본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로 확산되면서 전 국민적 캠페인으로 번져나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856,000
    • +1.33%
    • 이더리움
    • 3,152,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19,600
    • +1.62%
    • 리플
    • 723
    • +0.84%
    • 솔라나
    • 175,900
    • +0.17%
    • 에이다
    • 462
    • +1.9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33%
    • 체인링크
    • 14,490
    • +3.65%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